[포케스페]루비사파5
【 루사 】
단어 : 결혼
문장 : 넌 하얀색과 같아서, 검은색인 나는 너에게 다가갈수 없어.
분위기 : 평소와 같은 일상
오랜만에 연성키워드를 돌려봤는데 저렇게 나온 걸 보고 감탄했습니다 이건 무슨 뼛속까지 평범한 루비사파;;; 역시 루사 굉장하다 스게..... 정말 진심으로 루비가 사파이어에게 품을만 한 생각이로군요.... 저렇게 혼자 땅파면서도 결혼해서 사파이어랑 평생 살고싶다는 욕심은 있어가지고 하루종일 넋놓고 있다가 한 대 얻어맞는다던가 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결국엔 사파이어가 너무 좋아서 평범하게 지나가는 말로 결혼할래? 하고 던져봤는데(최대한 농담처럼 가장하고) 완전 다큐로 받아준 사파이어가 확 조용해져서 루비가 겁에 질리면 좋겠습니다 그리곤 머릿속으로 별별 생각이 다 스쳐지나가는..... 두려운 마음으로 사파이어? 하고 돌아봤는데 사파이어가 눈물이 그렁그렁하면 좋겠습니다 루비는 그야말로 심장이 쿵 떨어지는 기분인걸로. 내가 이 말을 당장 취소해야 하나 어떡하나하고 루비 머릿속이 터질것같은데 사파이어가 조심스럽게 "이거, 청혼인 기가..?" 하고 물어봐서 루비 머릿속이 새하얗게 변했는데 입이 자연스럽게 "응." 하고 대답해버리는 걸로.. 루비는 제 입을 찢어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사파이어가 굉장히 환하게 예쁘게 웃으면서 바보같다고, 진짜 매력없는 청혼이라고 말하면서도 좋다고 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루비는 다른 의미로 몇번이나 심장이 쿵쿵 내려앉는 걸로....
일단 일차적으로 사파이어 웃는 얼굴이 너무 예뻐서(한번) 그리고 청혼을 허락해줘서(두번) 그리고 자기가 한 청혼이 너무 멍청이같아서(세번) 사파이어가 진짜 너무 좋아서(네번)
그리곤 다음날 본격적으로 꽃이며 뭐며 바리바리 준비해서 다시 한 번 청혼하면 좋겠습니다 그 무드없는 청혼은 잊어달라고.... 그리고 사파이어는 절대 첫번째 청혼을 잊지 않고 결혼한 뒤 아이에게도 네 아빠 청혼이 이랬어하고 놀리면 좋겠습니다 물론 첫 청혼이라 잊지 않는 거지만!
루사 결혼해.....(기승전루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