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고] 2학년

2018. 5. 5. 02:23 from INAZUMA/SS




01.



2학년 마츠카제 텐마 캡틴



 생각하고 죽었습니다 미친 너무좋아....... 너무...... 너무 좋아 너무 좋아 (고장나버림!) 텐마가 2학년인 모습을 보고싶어요 왜 이 말이 나왔냐면 이나아레에서 무인 2학년 애들이 다 3학년이 되었으니까ㅠ 그럼 이나고도 리부트해줘... 텐마 2학년... 텐마 2학년? < 이 루트를 거쳐서 이러한 결과가ㅠ 텐마 사랑해 무인 애들도 정말 사랑하고 있지만 이나고 애들 너무 좋아서 죽겠어... 



 2학년 텐마는 어떤 느낌일까 곰곰히 생각해보면 역시 이나갤 텐마랑 느낌이 유사하지 않을까... 마타타기한테 당신이 보고 싶다고! 라는 말을 듣기 전에 가장 주장다움을 드러내고 있던 텐마랑 비슷한 느낌이려나 물론 아직 선배들도 있고 (신도 3학년 생각하면 또 너무 좋아서 쓰러짐) 의지할 곳이 없지는 않은데 텐마 밑으로 후배가 들어왔다는 그... 그 포지션이... 짜릿하게 좋으면서 텐마의 책임감을 좀 자극하지 않을까 생각하면 또... 온갖 방향으로 생각이 넓어져버림 


 1학년 신입생들 한참 들어올때 전국대회 우승팀+혁명의 주역+세계대회 우승팀 주장+(알려지진 않았지만 우주재패팀 주장)인 텐마를 보고 들어온 신입들도 당연히 많겠지 나라도; 내가 축구 좋아하는데 동네에 그런 사람 있으면 그 사람 보고싶어서 그 학교 선택할 것 같은데... 텐마는 자기보고 눈 반짝이는 후배들 보면서 자기가 선배라는 입장을 다잡지 않을까 물론 3학년 선배들 눈에는 여전히 어설프고 귀여운 텐마겠지만 후배들한테는 염원하던 선배님 존경하던 선배님일테니까 위에 사람많고 아래에 사람없던 풋내기 1학년과는 결국 마음가짐이나 태도가 달라질수밖에 없을것같음... 텐마가 어른스러워지면 솔직히 선배들 다 아쉬워할것같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텐마의 1학년 풋풋하다못해서 어설프던 시절을 다 알고있는 사람들은 종종 텐마 보면서 지금도 귀엽지 않은 건 아니지만 어릴 때 정말 귀여웠는데... 하면서 아쉬워할것같음 강아지처럼 달려오지도 않고 선배선배하면서 쫒아다니지도 않고 어설프게 실수하지도 않고 듬직하고 믿음직한 주장다운 주장... 인 텐마로 발전하는 모습이 너무 자연스러워서 낯설지는 않지만 1년 전 되돌아보면서 새삼스럽게 낯설어진다거나ㅠ 특히 신도는 늘 곁에 있었으니까 그런 텐마를 되게 당연하게 보다가 사진같은거로 1년전 되돌아보고 텐마가 엄청 변했구나 싶어서 조금 묘한 기분 느끼면 좋겠다ㅠ 사랑해 싫다는 건 아니고 새삼... 텐마가 너무 컸다 싶어서 정말 많은 일이 있었지 싶을것같음 정말 1년새에 별 일이 다 있었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런 상황에서 텐마는 후배들이 말 걸기도 쉽고 (워낙 서글서글하고 성격 좋아서) 믿음직하고 그런데 능력있고 아무튼 진짜 병아리처럼 쫒아다니는 후배들이 두셋은 있을것같은 선배고 신도가 3학년이 되면 (와 진짜 너무좋아 3학년 신도) 사실 말걸기는 쉽지 않을 것 같음 좀 엄격하고... 무게있고... 3학년이기도 하고 암튼 1학년들은 좀 무서워하는 선배 아닐까 동경하면서도 살짝 겁낼것같음 역시 신도가 제일 예뻐하는 후배는 텐마였으면 좋겠다 (사심듬뿍) 1학년이 들어와도 텐마 제일 귀엽게 보는 건 오히려 신도였으면 좋겠어... 츠루기도 마찬가지로 2학년 되면 신도랑 비슷한 느낌 에이스 스트라이커에 인상이 날카로운 타입이고 말이 많은 것도 아니니까 선배 무서워 하지만 멋지다 쿨해 이런 느낌으로 동경하는 후배들이 있지 않을까 막 치덕치덕하고 친근하게 붙지는 못하지만 멀리서 동경하는 후배만 23904820명일듯 츠루기는 약간의 부담과 쑥스러움과 부담을 동시에 느끼지 않을까... 

 반대로 카리야는 굉장히 어른스러워질것같음. 엔도 시기에 뒤에서 받쳐주는... 우라캡틴같은 역할을 한 건 카제마루였고 신도 캡틴 때는 분명 키리노였을텐데 텐마 때는 그 역할을 카리야가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함. 소꿉친구가 아니기도 하고 앞의 두 사람과 꽤 타입이 다르기는 하지만 (ㅋㅋㅋㅋㅋㅋ) 뒤에서 주장을 든든하게 받쳐준다는... 알게모르게 서포트해주는 역할에 카리야는 의외로 잘할것같아서... 츠루기는 너무 무게있는데다가 스트라이커로서의 입장이 강하다보니 힘들고 신스케는 텐마과라...(?) 히카루도 있고 히카루도 잘 할것같지만 카리야가 더 잘할것같음(?) 후배들도 카리야는 존경하지만 어려운 선배는 아닐 것 같아서 후배들 얘기 적당하게 잘 들어주고 아닌 것 같지만 축구도 아주 좋아하고 성실한 타입이고 타인을 배려할줄도 알기때문에 (그리고 같은 학년 애들이랑 다 두루 친하고) 팀을 조율하는 데에 재주가 있을 것 같아... 처음 들어와서 키리노랑 갈등 빚었던 거 생각하면 2학년 되서 카리야가 그런 역할 하는거 보고 키리노가 새삼 감동에 젖을 것 같음 아니면 낯설어하거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의미에서 디펜더진의 핵심 역할과 함께 우라캡틴 역할을 물려받는다고 생각하니 그것도 좋다 카리야가 키리노 포지션 계승하는 입장 좋아...


 아무튼 1학년때 진짜 온갖 산전수전 다 겪은 텐마가 2학년때 노련하지만 밝고 심지 굳은... 강하고 좋은 아이가 되어있는거 너무 보고싶다ㅠ 텐마 진짜 내가 사랑하는데... 엔도는 2학년때 산전수전 다 겪었지만 사실 겪은 일들의 초차원스러움을 따지면 당연히 엔도<텐마여서 세계대회(와 세계대회 탈을 쓴 우주대회)가 끝난 직후의 정신적인 강건함? 부분에는 도리어 텐마가 더 높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아니 물론 엔도도 너무 대단하지만 그래도 초차원적이지만 인간의 범주 안에 들어있었는데 (에일리어석도 결국 그 힘을 사용한 인간 문제였으니까) 텐마는... 뭐냐... 이미 크로노스톤부터 무인 수준을 훌쩍 뛰어넘은 초차원이었기 때문에... 어지간한 일에 눈도 하나 깜짝 안 할 텐마 생각하니까 너무 좋다 2학년 되서 눈앞에서 사건이 벌어져도 놀라기는 하겠지만 (갑작스럽게 무언가가 벌어졌다는 수준의 놀람일것같아) 혼란 하나도 없이 착착착 순서대로 할 일 해서 뚝딱 넘기는 거 보고 새로 들어온 1학년 후배들이 어리벙벙 캡틴 놀랍지 않으세요? 하는거 보고싶다 텐마 웃으면서 난또카나루사 하는거 보고싶다...





02.


 위와 영 딴소리기는 한데 텐마의 말버릇이 '어떻게든 될 거야!'인데 재밌는 점이 츠나미가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의미의 말을 입에 달고 산다네요 (이나즈마일레븐2 게임에 의하면) 그렇게 따지면ㅠ 텐마의 그 말버릇이 츠나미에게 옮았다던가 생각하면 너무 좋아... 아 진짜 어떻게 하지 너무 좋아서 츠나미가 어떻게든 될 거라면서 씩 웃어주는 모습이라던가 축구하는 거 보면서 텐마도 츠나미 형처럼 어떻게든 될거야 정신 배웠다고 생각하면ㅠ 텐마랑 츠나미 조합 너무 좋아요 거기에 사쿠라까지 합쳐서 오키나와 삼인방 정말 사랑하는데 내가......




03.


 제목은 2학년이라고 붙여놨지만 내려올수록 딴소리하고있는 기분이지만 그것도 어른스럽고 반듯한 텐마를 보고싶은 의식의 흐름으로 지은 제목이기 때문에... 썰에 뭘 바라겠냐며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쓰고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판타지 이나갤 보고싶은 이 기분 솔직히 소울 생각하면 수인 좋아하는 별빛은 신이 날 수밖에 없는데...... 텐마가 생명의 위협에 처한 거 보고싶다 생명력을 빼앗기고 영혼이 차원 어딘가로 날아가버린 페가수스 마츠카제 텐마를 구하기 위해 두 팀으로 나눠서 신도 마타타기 미나호가 텐마의 육체의 곁에 남고 츠루기 마나베 자나쿠로 사쿠라 코노하 테츠카도 이부키는 텐마의 영혼을 찾으러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는 그런거...... 쿠사카는 어디 갔냐면 텐마를 그렇게 위협에 처하게 한 놈들을(박살났다) 감시하는 역할...... 분류의 의미는 뭐냐면 비행조 / 네발짐승조...... 쿠사카는 두발짐승처럼 움직이길래 슬쩍 감시조로 넘겨버린 이 기분! 쿠사카 많이 아낀다 으흐흑 하지만 소울에서는 역시 날개달린 애들이 매력적이란 말이죠 물론 다른애들 소울도 너무 좋기는 한데ㅠ 부엉이 매 공작이 나란히 앉아서 날개로 텐마를 덮고 육체만 남은 몸이 식지 않도록 신체능력이 정지하지 않도록 죽지 않도록 자기 힘을 나눠주는거 너무 좋다ㅠ (잠깐! 혹시 모를까 싶어서 말해두지만 초차원 판타지 세계관입니다) 세 마리의 새가 텐마의 위험에 지나치게 경계심이 선 나머지 누가 접근하든 선득하고 날카롭게 눈 치켜뜨면 좋겠다 새들이 눈을 부리부리하게 뜨면 아주 무서운데 특히 마타타기랑 미나호가 맹금류 눈을 뜨고 상대가 누구든 관계없이 텐마 근처에 필요 이상으로 접근한다 싶으면 바로 경고의 울음소리 내면서 깃털 세우는 게 보고싶다.., 텐마 돌아오면 넷이서 하늘 나는것도ㅠ 보고싶어 날개만 남기고 인간화해서 하늘을 날아다니는 애들... 너무 예쁘겠지... 천공을 날아다니는 페가수스 텐마 너무 좋다 아니 이나고에서 텐마는 솔직히 온갖 떡밥의 중심이었는데 (화신이 진화한것도 소울이 진화한것도 텐마뿐이라는걸 생각하면 이게 주인공보정인지 그런데 그렇다고 보기에는 마츠카제 텐마는 역시... 같은 엘도라도 아저씨 말이라던가 이런저런게 많은데 이나아레 끝나면 이나고 리부트라도 내줄거냐구) 그걸 언제 풀어줄지 생각하면 암담함 사실 안 풀어주고 걍 이나갤 엔딩으로 끝내는 게 제일 현실적이고...... 사실 그러겠지...... 꿈도 희망도 없어! (슬픔) 


 이나갤 자체는 정말 좋아하지만! 갤럭시는 여러 학교에서 모인 탓인지 선후배관계가 엄청나게 불명확하고 다들 반말로 서로를 대해서... (신도만 신도 상이라고 불리던가? 그리고 텐마는 캡틴. 나중에 마타타기가 개화 후에 다크사이드 마타타기가 된 후에도 텐마를 캡틴이라고 부르지 않을때도 오마에나 키미 테메 이런게 아니라 안타인것도 뻘하게 좋았다 마타타기가 2학년인데 텐마를 약간 자기 위로 존중하는 것 같아서) 사실 텐마랑 츠루기 코노하 마나베 미나호...... 를 제외하면 모두 2학년. 그 중 쿠사카랑 자나쿠로는 3학년. 신도 이부키 사쿠라 마타타기 테츠카도 이 다섯 사람이 바로 이나갤 2학년조인데 신도를 제외하면 그냥 1학년처럼 여겨진다는 점이 좀 재밌기도 함 무인때도 그렇고 라이몬이 움직이던 바로 직전 이나크로까지만 해도 있을 수 없는 일이었으니까 선후배가 완전 편해진다는게...... 이부키는 신도 사쿠라랑 마타타기는 텐마 테츠카도는 츠루기에게 뭔가 결정적인 도움? 깨달음을 받은 포지션인것도 재밌다 신도랑 이부키는 동갑내기라고 쳐도 사쿠라랑 마타타기랑 테츠카도는 연하인 텐마랑 츠루기에게도 편견없이 도움받는다는게...... 사실 이나갤 친구들은 전부 축구 초심자니까 숙련된 프로(최소 알려진것만 해도 전국대회 우승팀 캡틴/에이스스트라이커/전 캡틴인 게임메이커)를 존중하지 않을 리 없는 그런걸까 그런거치고는 이나갤 초반의 태도들을 생각하면 그냥 인간 대 인간으로 텐마나 츠루기를 자기 동급이나 약간 위로 인정한 것에 가깝다고 생각함... 물론 사람끼리 위아래가 어디 있겠냐마는 텐마는 뭐라고 해야할까...... 자연스럽게 존중하고 싶은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엔도는 저 뒤를 따라가면 될 것 같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사람이라면 텐마는 텐마가 보는 길을 내가 만들어주고 싶다고 생각하는 타입이라고 해야하나... 엔도는 이끌고 텐마는 함께 가는 차이라고 생각함. 고엔지랑 키도는 엔도에게 등을 맡기고 싶어서 의지가 되어서 뒤 혹은 옆에서 가는 거라면 츠루기랑 신도는 텐마가 손 뻗고 가자고 말하는 모습에 결국 마음이 이끌려서 함께 가는 느낌... 하지만 이게 텐마가 의지가 안 된다는 의미는 아니고 텐마는 존재 자체로 텐마를 아는 사람들에게 정신적인 지지대가 되어줄거라고 생각함. 예를 들어 정말 알 수 없는 극한의 상황 (요즘 생각하는 건 10년 전 무인세대로 떨어져버린 이나고 애들이었다) 에서 텐마가 없다면 신도나 츠루기는 좀 더 불안정할거라고 생각함 물론 둘의 입장 상 선뜻 공포나 불안을 내비칠수는 없지만 (그 둘에게 정신적으로 의지하는 인원도 적지않기 때문에) 텐마가 없다면 약간...... 좀 더 힘겨워할것처럼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그런데 같은 상황에 텐마가 있고 텐마가 웃으면서 어떻게든 될 거에요! 하고 말해준다면 그게 진짜로 방법이 있어서 외치는 말이든 그냥 기운내게 해주려고 하는 말이든 상관없이 텐마가 그렇게 말했다는 거 하나만으로도 정신적으로 충분히 위안이 되고 안정이 될 것 같음. 그리고 텐마가 있다면 다른 부원들이 신도나 츠루기에게 주는 부담이 거의 없기때문에 (텐마를 의지하면 되는거니까) 그제야 좀 심정적으로 가벼워진 신도가 이것저것 생각하고 방도를 찾아낼 수 있을 것 같음. 텐마가 없다면 뭔가 방법까지 가는 길이 좀 더 길고 스트레스가 심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마츠카제 텐마 / 츠루기 쿄스케 / 신도 타쿠토 1학년 1학년 2학년. 라이몬중학교 출신

마타타기 하야토 2학년 카이오우학원 출신 (예선 결승 대결학교)

이부키 무네마사 2학년 갓산쿠니미츠 출신 (미나미사와가 전학간 학교)

노자키 사쿠라 2학년 오우미하라 중학교 출신 (오키나와의 츠나미가 졸업한 학교)

쿠사카 류지 3학년 토모노부 학원 출신 (딱히 언급되지 않은 무명학교!)

마나베 진이치로 1학년 에이토 학원 출신 (이나고에서 처음 싸운 학교! 신도가 처음 골을 넣었던 거기)

미나호 카즈토 1학년 텐가와라 중학교 출신 (홀리로드 지역예선 첫 팀. 키타 이치방이 있는 학교)

테츠카도 신 2학년 만노우자카 중학교 출신 (지역예선 두번째 팀. 텐마의 다리를 부수려 했다가 츠루기를 열받게 만든 그 학교!)

모리무라 코노하 1학년 만유사 중학교 출신 (코구레가 졸업한 그 학교)


신스케는 라이몬 1학년 자나쿠로는 학교불명 3학년! 한 번 학교 정리를 해 보면서 애들 나이 보고 한 번 더 웃었다 미나호가 1학년인것도 살짝 새삼스러운데 (2학년같아) 어쩐지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한 기분! 마나베랑 쿵짝 맞아서 바보짓하는거 너무 귀여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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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빛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