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도우러 가지 않아도 괜찮은건가요?!
도우러?! 옐로 선배를?! 내가 왜?! '이 숲에서!' '싸운다!' 이 조건 아래라면 옐로 선배야말로 최강이야!!
같은 대화를 보고 싶다... 숲의 수호자... 배틀보다 싸움이 강한 사람...
아무리 생각해도 모브랑 골드 느낌인데 (이런 느낌으로 혁혁하게 활약해주시는 골드 씨에게 언제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느낌표 좀 지우면 실버여도 괜찮을 것 같음... 호연부터는 옐로를 조용하지만 숨겨진 힘이 있는 선배 정도로 인식할 것 같은데 (사유 : 호연은 그래도 바다괴물 무찌를 때 옐로가 볼트태클 막타를 치는 걸 봤기 때문에 약하다고 느끼진 않겠거니) 성도는 제대로 옐로를 강하다고 생각할 것 같아...
아니 물론 호연 이후 신오 애들부터는 대선배랑 만날 기회부터 거의 없는 것 같기는 하지만 (ㅋㅋㅋㅋㅋ) 그래... 너무... 늘었죠! 이해합니다 저도 아직도 신오 이후 애들이랑 낯가립니다 블랙이랑 화이트는 나온지 그래도 10년은 되어가는 것 같은데도... 아직도! 이거 뭐 낡다 못해서 먼지 날리는 오타쿠인데 그렇게 됐습니다
실버야 말할 것도 없이 고향 찾기부터 함께 시작해서 숲에서 함께 싸우고 로켓단한테 납치된 자기 찾으러 와줬고 와타루도 옐로를 이길 수 없는 상대라고 땅땅해줘... 이쯤되면 옐로를 강자라고 생각 안하는 게 더 이상할 지경이고 크리스는 좀 긴가민가하지만 역시 알 것 같고, 골드는 사실 몰랐어도 재밌고 좋을 것 같은데 옐로한테 선배 힘 좀 써줘야겠어! 하고 볼트태클 쓰게 만들 걸 봐서는 아는 것 같음 옐로의 강함... 멘탈이나 마음같은 어렴풋한 영역이 아니라 (그리고 난 이 부분이야말로 도감 소유자에서 옐로가 엄청나게 상위권이라고 생각하지만) 진짜로 강함... 포켓몬 레벨 쭈우우욱 올리는 치트키같은거 역시 주인공이 쓰면 쾌감이 일잖아요 주인공 라인이라 다행이지 정말 적이었으면 어쩔뻔했어 무서워서
그런 의미에서 옐로는 대체 언제 재등장하는 거죠? 레드랑 블루도 오루알사때 등장했고 그린도 엑와에서 등장한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럼... 옐로는... 언제...? 저희 애 성장 모습을 저도 좀 보고싶습니다만... 그래서 저희 애가 키는 좀 컸나요?
간만에 스페 읽고 있는데 책이 엄청 낡은 책이라서 초반부가 상당히 너덜너덜한 탓에 새로 살까... 아니 E북 나와주면 좋겠다... 같은 생각 중... 물론 아마 절대 불가능하겠지만 0.01%의 희망을 아련하게 응시하고 있음 일본에서는 E북 있는데 한국에서는 안 해주려나... E북 나오는 김에 초반부 좌우반전이랑 오역들도 어떻게 해주면 좋겠지만() 꿈도 못 꿀 레벨이라 그냥 막연하게 원하기만 하고있음.......
지금 한국 정발은 못 따라간지 좀 됐지만 XY편이 나오고 있다는 것 같은데 그거 끝나면 오루알사... 다시 슬슬 스페를 살 때가 된 걸까 싶음 물론 오루알사편이 정발되기까지도 또 몇년 걸리겠지만() 스페 초반부 애들도 설정상 벌써 20대라서... 20대 맞나? 30대까지 찍었나? 여하튼 서먹해하고 있는 중... 시대의 흐름을 포켓몬과 함께 느끼고 있는 기분()()
제가 이 티스토리에 포케스페 좋아한다고 처음 적기 시작한 게 14년... 지금 10년이 지난건가요? 곧 11년이 되잖아? 그런데 글 적기 이전부터 평범하게 좋아했기 때문에 10년 + a임 우와...
좋아하는 애들이 원작에 등장하지 않은 지 까마득하지만 여전히 좋아함 그리고 좋아하는 요소가 과거랑 별다를 바 없이 좋아해서 솔직히 좀 웃었음... 저 14년도 글 읽고 왔는데 지금 위에 적은 글이랑 근본적으로 좋아하는 설정 면에서 변한 게 하나도 없음 너무 소나무라서 스스로가 웃길 지경 벌써 몇 년 전인데 과거의 내가 좋다고 적었던 글의 완성도나 묘사의 조악함은 차치하고 (으악 너무 보기 부끄러움 진짜) 설정같은건 정말정말 여전히 취향이었다... 사람 취향이란 건 절대 변하지 않는구나... 저는 말랑외유내강 옐로를 정말 너무너무 좋아하는구나... 그리고 상록시티 사람들이 친분 쌓는 걸 정말 간절히 원하고 있구나... (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역시 지금 생각해도 좋음... 아무도 납치되지 않는 세계선을 만들어줘... 마사라 세 명 사이좋게 소꿉친구로 지내는데 그 와중에 그린은 할아버지 연출로 상록시티 짐리더 아들이랑 만날 일이 있어서 그린과 실버가 먼저 아는 사이가 되고 그 가로연줄로 상록 짐리더 비주기가 보호하고 있던 옐로랑 와타루랑 연 트고... 그러는 어느 날 상록숲에서 길을 잃은 실버 (그러나 하필 상록숲이라서 위기감이 전혀 없었던) 가 마찬가지로 상록숲에서 길 잃은 블루 (이쪽은 무서워서 울고 있었는데 자기보다 어린 실버를 만나버려서 눈물 꾹 참고 숲을 같이 헤맴)와 만나서 청은남매가 연을 트기 시작하고... 그렇게 마사라 셋과 상록시티 셋이 연 엮이기 시작하는... 시작하는 평화로운 시공에서 우당탕탕 코미디 찍는 거나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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