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사람들이 1개 이상의 이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세상이라는 설정으로, 절대다수의 사람들이 1개의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드물게 2개 혹은 3개까지도 이능력을 보유한 사람이 있다는 설정. 하지만 2개도 나라에서 드물 정도로 극소수이고, 3개부터는 세계에서도 다섯손가락 안쪽에 꼽힐 정도로 드문 정도. 급은 D에서 SS까지 나뉘며, 숟가락을 구부리거나 라이터 수준의 불을 낼 수 있는 D부터 천재지변 수준까지 이르는 SS급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D~C급이고 학교에 몇 명 B급이 있는 정도. A부터는 도시에서 찾아봐야 할 정도고, S나 SS의 경우는 나라에서 한두명 있다면 많은 정도로. 이들 역시도 나라에서 관리 중. 자신의 능력이 무엇인지 말해주는 것은 제대로 된 친분이 있거나 하는 그런? 초면에 능력을 묻는 것은 무례인... 그렇다거나.
야구같은 스포츠에도 영향을 끼치는 이능력이 많으니까, 그런 이능력을 일시적으로 봉인하고 야구해야 하는 것. 야구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가 전부 그런 쪽. 덕분에 스포츠 소년들은 특히 이능력의 존재에 대해 무덤덤하다고 해야 하나 아아 있었지() 같은 느낌으로? 자주 쓰지도 않고, 스포츠나 야구 명문이면 명문일수록 부원들이 능력을 대부분 봉인해놓고 있으니까... 세이도들도 마찬가지로 제 능력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 비해 특히 무덤덤할것같다.
그 중 에이준은 수인화였으면 좋겠다. 변하는 동물은 들고양이... 고양이귀가 쫑긋쫑긋 꼬리가 살랑살랑인 그러한 것도 좋지만 완전히 들고양이처럼 변해서 돌아다닐수도 있는 거. 등급은 C? C+? B-? 대충 그정도 선이지 않을까... 산고양이처럼 사납게 굴면 몇 명 다치게 할 수는 있지만 그것도 결국 수준을 넘지는 않고 신체능력이 보통 인간보다는 훌쩍 뛰지만 그것도 결국 한계는 있는..? 그리고 미유키는 전격. 급은 A급 정도... 여서 나라에서도 집중하고 있다던가. 아직 어린 나이를 생각하자면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후루야는 얼음 쪽이면 좋겠고 하루이치는 그... 물건을 띄울 수 있는... 이름이 뭐더라. 부유? 아닌데... 아니 비슷한데... 어쨌든 그런 것. 후루야는 B+혹은 아슬아슬 A-. 하지만 B+쪽이 맞다고 치는 쪽. 하루이치는 B정도. 료스케 선배는 무조건 암시 세뇌쪽이다()() 쿠라모치 선배는 에이준이랑 똑같이 수인화쪽이면 좋겠다. 하지만 에이준보다 급이 높은... B+ 정도? 변하는 동물은 당연하겠지만 치타! 치타선배! 하지만 같은 고양잇과니까 에이준이랑 투닥투닥 조금 더 형제같이 잘 지내지 않을까...? 가끔 둘 다 수인화해서 손톱 안세우고 으르렁 캬르렁하면 귀엽겠다... (의미불명)
그래도 어차피 연습 다 끝나고의 일상을 제외하면 다들 능력을 봉인하고 있으니까 원작 스토리와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뭐... 미사와인 이상 캐붕이며 원작붕괴는 당연한 거니까... 에이준이 미유키를 좋아하는 순간이 언제인지는 본인도 잘 모르지만, 언제부턴가 그 시선에 귀를 쫑긋하게 되어버리고 가끔 떠올리며 목 안에서부터 골골거리는 울음소리가 튀어나온다거나. 그렇게 제 감정을 자각하고는 조그마한 고양이로 변해 침대 위에서 뒹굴면 좋겠다. 캬앙거리는 그 울음소리에 못치선배가 버럭하고 화내겠지... 시끄러 임마! 울지마! 털날리니까 자꾸 변하지도 마! 하면서... 물론 같은 수인능력자 못치선배는 에이준이 고양이로 변하고 외쳐도 무슨 말인지 해석되기 때문에 강제로 전부 알게되어버리는 고통을 겪는다거나... 못치선배 사랑해()
그리고 그런 에이준의 감정을 미유키도 알고 있는 거. 정확히는 들렸다고 해야 하나... 사실 미유키가 그 드물다는 이중능력자. 전격 외에는 알려져있지 않지만 또다른 능력으로 타인의 마음 속 소리가 들리는 능력까지 가지고 있고. 물론 야구중에는 이보다 더 반칙인 능력이 없으니 당연하게 꽁꽁 봉인하고 있어서 잘 쓰지 않지만, 봉인을 풀어두는 수업시간이라던가 연습이 끝난 쉬는시간 같은 경우에는 그게 밀려오다시피해서 더 잘들린다거나 그런 거... 덕분에 에이준의 감정을 가장 빨리 눈치채버린 것이 장본인인 미유키라는 그런 거()
언제나 이 선배는 공 언제 받아주나!! 같은 겉이나 속이나 변화 따윈 없는 에이준의 생각에 미유키는 킥킥 웃는 그런 쪽이었는데, 그래도 기본적으로 내면 깊은 목소리는 안정적인 호감을 깔아주고 있어서 미유키도 은근히 만족했다고 해야 하나... 그건 미유키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을 것 같다. 아무튼 그러했는데 어느 날을 계기로 에이준의 마음의 소리가 좋아해 좋아해 좋아합니다로 바뀌어서 당황스러운 미유키랑 에이준이 의외로 놀랄만큼 그걸 잘 숨기고 자신을 대해서 또 당황스러운 미유키가 보고싶은 것 같다...
A급 능력자가 이중능력자라는 사실까지 밝혀지면 인생 피곤할 것은 너무 뻔하기 때문에 이제것 꽁꽁 숨겼던 미유키고, 그렇기에 숨기는 것에는 익숙한데 부루퉁한 얼굴을 하고 있는 에이준의 마음속 말이 솔직하게 다정해서 알게모르게 쑥쓰러운 미유키라던가. 그리고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면서 에이준이 솔직하게 입 밖으로 내뱉는 속과 똑같은 말이 과하게 돌직구라 당황스러운 미유키라던가... 그냥 당황스럽고 쑥쓰러워하는 미유키가 보고 싶은 건가, 나는...?
어쨌든 에이준이 언제나 마음속으로 속삭이는 좋아한다는 말에 결국 완전히 넘어가버린 미유키라던가 이것저것 보고싶다 되게 내용도 없고 결론도 없지만 미사와 행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