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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1.15 [디지몬] 호그와트 패러랠
  2. 2015.01.13 [디지몬]용기를 이어받은 아이들

[디지몬] 호그와트 패러랠

2015. 1. 15. 16:46 from 기타



호그와트 패러랠이라고 하자면, 

그리핀도르는 타이치, 다이스케, 타카토, 타쿠야

슬리데린은 야마토, 미미, 타케루, 켄, 젠랴, 루키, 코우지, 코우이치, 이즈미

레번클로는 코지로, 미야코, 준페이

후플푸프에는 소라, 히카리, 죠, 이오리, 토모키. 

사실 그리핀도르에 더 많은 아이들이 들어갈 수 있지만;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용기의 문장 소속 아이들만 그리핀도르였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으로 제멋대로() 그 중에서 학년을 나누자면 무인 - 프론티어 - 제로투 - 테이머즈 순서의 나이차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죠는 7학년. 그러니까 당연스럽게 타이치, 소라, 야마토는 6학년. 코지로와 미미는 5학년으로. 그리고 프론티어를 끼워넣어서 타쿠야, 이즈미, 코우지, 코우이치도 5학년. 그럼 자연스럽게 준페이가 6학년으로 무인의 삼인방과 동갑이지만, 같은 기숙사가 아니다 보니 딱히 뚜렷한 친분은 없는 걸로. 그리고 토모키가 3학년이 되고, 다이스케, 히카리, 타케루, 켄도 3학년. 미야코는 4학년. 이오리는 1학년 신입생. 그리고 테이머즈는 나란히 2학년으로. 어떻게 하니 전 학년에 고루 분포가 되네요. 

사실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은 테이머 삼인방입니다. 이 썰도 그 삼인방 때문에 나온 이야기에요. 슬리데린은 전부 순수혈통으로, 그 중 야마토, 타케루, 젠랴, 이즈미가 타국의 순수혈통과의 혼혈. 야마토와 타케루, 루키, 코우지와 코우이치는 이혼 가정으로 각각 함께 지내는 부모님의 집안의 후계자. 써 놓으니 슬리데린, 파란만장하군요. 

다른 아이들, 무인이나 제로투, 프론티어의 아이들은 각자 소소한 친분이라던가 개개인의 친분을 제외하면 거의 전부 학교에 와서 만난 쪽. 그것도 각자의 사정으로 이리저리 알게 되어 무리가 생기고 뭉쳐진 것이지 학교 이전에는 가족관계나 그런 것을 제외하면 별 게 없었지만 테이머즈의 삼인방은 소꿉친구였으면 좋겠어요. 순수혈통인 젠랴와 루키는 부모님의 주선으로 만나 서로 침묵만 하고 있었는데, 그 사이에 머글 혈통인 타카토가 끼어서 친구가 되는 거. 처음엔 타카토 혼자 서로가 마법사인것을 몰라서 루키랑 젠랴는 타카토와 친해지면 친해질수록 힘들어하면 좋겠어요. 이렇게나 좋은 아인데, 소중한 친구인데. 무언가를 숨긴다는 것도 7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혼자 다른 학교에 다닌다는 것도 슬퍼서. 타카토는 굉장한 아이니까, 젠랴랑 루키는 둘이만 있으면 여전히 좀 데면데면하고 친구이하 남 초과같은 느낌? 하지만 타카토가 사이에 끼면 세 사람은 사이좋은 소꿉친구처럼 보이는 거죠. 그런데 어느날 마법생물의 습격 하에 루키랑 젠랴는 생존본능으로 마법을 쓰지만, 두 사람 다 마법생물의 공격이 자신에게서 튕겨나간 순간 타카토를 떠올리며 굳어버리지만, 타카토 역시 아무것도 몰랐지만 사실은 머글 혈통의 마법사. 그 순간 자신이 마법사라는 것을 알게 된 타카토는 놀라서 굳어 있었는데 젠랴와 루키는 기뻐서 어쩔 줄 모르는 걸로. 그리고 나서 입학을 하게 됩니다. 

젠랴와 루키의 집안은 순수혈통중에서도 가장 순수한 혈통이라서 입학 당시 말이 많았어요. 별볼일없는 슬리데린들은 선배지만 두 사람에게 뭐라고 할 수 없는 수준. 뭐, 평범하지 않은 다른 선택받은 아이들 선배는 친구들에게 대단한 후배 들어온다며? 하면서 키득키득 웃고 넘기는 수준이었지만. 어쨌든 도도한 루키와 가문의 자부심이 있는 젠랴는 슬리데린에서 각각 동떨어져 있는데, 어느 날 얌전하던 두 사람이 같은 기숙사의 다른 아이들과 크게 싸우고 불려간다던가. 학생 회장인 죠와 다른 회장들이 와서 이것저것 묻지만 둘은 침묵하고 실컷 얻어맞은 상대편은 마구 화를 내고. 결국 두 사람에게 징계를 내리려던 찰나에 타카토가 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꿋꿋하던 루키와 젠랴의 표정이 바뀌어버리는 거죠. 어쩔 줄 모르고, 왜 왔냐면서 조금 화를 내고, 쩔쩔매고. 완전히 처음 보는 도도한 아이들이었던 테이머즈 둘의 모습에 다른 애들은 얼이 빠지고. 

사실 타카토가 왜 그리핀도르인지 모르겠다면서 비웃고 놀리고 골탕먹일 계획까지 세우는 것을 보며 얌전히 듣고 있던 두 사람이 스팀을 받아서 작당하고 잔뜩 괴롭혀준 거라고 합니다... 뭐, 결국 그렇게 되서 두 사람이 타카토를 지극히 좋아한다는 게 전교에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그 뒤론 두 사람 다 타카토를 꼭 끼고 다니고. 패러랠 겸 동인 설정이니 마음껏 욕심내보자면, 저는 젠랴와 루키 두 사람이 화를 내거나 폭주를 할 때 말릴수 있는 유일한 사람 포지션으로 타카토를 밀고 있습니다 u///u)  리더고, 상냥한 아이이고, 친구들을 위해 뭐든 할 수 있는 아이니까요. 물론 테리어몬과 레나몬의 자리는 확실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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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빛_ :



디지몬 좋아합니다. 언제나 꾸준히 불타고 있는 장르 디지몬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흑흑 특히 용기를 이어받은 아이들 좋아해요. 가장 손꼽히는 앞에서부터 네 명. 야가미 타이치, 모토미야 다이스케, 마츠다 타카토, 칸바라 타쿠야. 흑흑 정말 좋아해요....... 다들 각자의 개성이 강하면서도 결국은 쑥 성장한 리더들이어서 너무 좋아해요...

같은 리더 타입이면서도 성향이 명백하게 다르다는 건 재미있어요. 같은 상황에서도 네 사람이 대처하고 행동하고 그 마음가짐 자체가 확실하게 다르니까. 예를들어 자신이 가장 무서워하는 상황이 눈 앞에 있다. 그러면 타이치는 무섭다고 생각하면서도 결국 그걸 극복해내는 타입이고, 타카토는 무서워 덜덜 떨면서도 두려움을 견디는 타입이고(그러면서도 피하지는 않고), 타쿠야는 무섭지만 물러설 순 없어, 하고 이를 악무는 타입이죠. 그리고 다이스케는 아예 무서운 게 없는 타입... 사실 다이스케가 가장 굉장하다고 생각해요. 제로투 최종전투 부분에서도 다이스케는 현재의 자신에 대해 불만도 없었고, 바라는 것도 없었고. 아무것도 극복하고 싶은 게 없다는 건 결국 아무것도 자신을 가로막는 것이 없다는 뜻이고. 그런 의미에서 다이스케는 두려운 게 없는 사람... 정말 굉장해요. 자기 자신을 객관적이든 주관적이든 바라보면서 불만이 없는 것이 쉽지 않은데,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있으니까. 

다이스케 이야기부터 먼저 진행됬는데 잇자면 전 다이스케를 정말 좋아합니다. 여기저기서 까임받는게 너무 슬플 정도로 다이스케는 멋진 아이에요. 제로투의 주인공이 다이스케이기때문에 이야기가 진행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타이치였으면 제로투의 이야기는 그렇게 진행이 못됬겠죠. 특히, 켄에 관해서. 그리고 다이스케는 공포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그 공포를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무섭다. 실패할지도 모른다. 마지막 싸움에서 엑스브이몬은 다른 아이들이 공포에 질려 있기에 별수없이 혼자 싸우겠다고 마음먹어요. 그리고 그 말을 들은 다이스케는 조금 동요하다가, 곧 강한 표정으로 싸움을 앞서나가요. 떨고 있는 아이들을 뒤로 하고. 엑스브이몬의 승리를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훨씬 더 높은 패배의 가능성과 죽을지도 모르는 공포를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바라보면서. 굉장한 재능이죠. 타이치가 남을 잘 관찰하고 주변을 살피는 능력으로 바라보는 상황을 다이스케는 감으로 찍는 느낌이 강하니까 순수한 리더로서의 스펙은 다이스케가 만만찮은 느낌. 타이치는 누구보다 많이 성장한 리더고, 어드벤처보다 미래인 제로투의 모습이 강하게 기억에 남아있다보니 완성형 리더로서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어드벤처 초반부를 보면 타이치도 굉장한 성장형 리더죠. 제로투 1화를 볼 땐 조금 마음이 아프면서도 찡합니다. 다이스케를 보고, 캡슐을 들어올리는 제 후배가 자신의 역할을 계승할 '후배' 라는 것을 깨닫고, 고글을 전해주기까지의 그 모습이 마음 아프면서도, 마지막에 다이스케가 그 고글에 부끄럽지 않을 만큼 성장해서 리더로서 서 있는 모습을 알기 때문에 그 처음을 본다는 것이 설레기도 하고. 

타카토는 다른 셋과는 정말 딱 봐도 다른 타입인데 너무 신기해요. 타카토만 보고 있으면 정말 미소가 지어지면 지어졌지 걱정되지가 않거든요. 세계관이나 상황을 따져보면 제일 꿈도 희망도 없는 세계같은데 타카토라면 잘 하겠지, 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일 어설프고, 제일 함께하는 동료들이 우월하지만 젠랴도 루키도 리더라면 아마 타카토를 꼽지 않을까요...? 둘은 가장 가까이에서 타카토를 본 사람이니까! 타카토가 무슨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얼마나 성장했는지 가장 잘 알고 있는 아이들이니까요! 둘 다 정신적으로 많이 성장했고, 타카토보다 행동이 어른스럽지만 자신을 타카토 앞에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 같은 기분. 물론 타카토는 정말 평범한 초등학교 5학년생(이라기에는 타카토가 성장한 것이나 행동하는 것을 보면 역시 리더형 주인공이 맞지만)이기 때문에, 어설픈 부분도 철없는 부분도 있지만 결국 마지막에 영원히라고 해도 좋을 안녕을 겪으면서도 극복해낼만큼 강해졌으니까요. 타카토의 제일 큰 힘은 신뢰라고 생각해요. 그건 타이치도 다이스케도 타쿠야에게도 없는 부분. 물론 다른 셋이 믿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지만 타카토의 신뢰는 조금 특별하다고 해야 할까, 타카토는 정말 뭘 하든 친구들을 믿는다고나 할까요.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타카토가 믿어주고 있으니까 괜찮아, 라는 느낌이 들게 만드는 굉장한 재능이 있어요. 길몬과는 영영 헤어져버렸지만, 다시 만나자. 하고 믿고 있는 타카토를 보고있지면 주변의 친구들. 특히 젠랴가 어떻게든 해 줄 것 같은 느낌마저 들어요. 자기 자신도 물론 테리어몬이 보고싶겠지만, 그 마음에 더해서 타카토의 믿음을 깨고싶지 않아서. 타카토가 믿고 있는 것을 현실로 만들어주고 싶어서. 그런 마음이 들게 만드는 타카토는 정말 굉장한 거겠죠.

타쿠야는 아직도 조금 알쏭달쏭한 아이. 엄연한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초반부에는 아직 성장이 덜 되서 어설펐고 후반부에는 이미 성장이 끝나버렸다고 포커스를 쌍둥이들에게 돌려버렸기 때문에; 프론티어를 제일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명확하게 정의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타쿠야는 가족과 평범한 생활을 그리워하는 아이였죠. 쌍둥이들이나 이즈미, 준페이, 토모키는 현실 세계에서 나름의 어려움이 있어요. 그런데 타쿠야만 딱히 그런 게 없어서 타쿠야는 어린 토모키를 제외하면 가장 현실세계를, 정확히는 가족의 품을 그리워하는 듯한 모습을 자주 암시해줬고. 어둠의 공포에 질려서 잠시 현실세계로 도망갔을 때조차 그랬죠. 하지만 타쿠야 뿐만 아니라 프론티어 아이들의 매력이란 선택받음과 동시에 자신이 선택했다는 것. 어둠의 힘에 대한 공포도, 자신이 디지몬으로 진화한다는 것에 대한 의미도 새삼 깨닫고 다시 디지털 세계로 돌아가겠다고 타쿠야는 선택하면서 성장했으니까요. 페이크 주인공이라는 소리를 듣기는 해도 타쿠야는 주인공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코우이치가 합류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큰 역할을 한 건 역시 가족인 코우지겠지만, 그런 코우지를 동료로 녹아들게 한 건 타쿠야였고, 코우지가 혼란스러워 망설이고 있을 때 가족이 구원해주지 않으면 어떡하냐며 깨닫게 해 준 것도 타쿠야였죠. 쌍둥이는 쌍둥이 무리 타쿠야는 타쿠야 무리 정도의 느낌도 들 때가 문득 있지만 그 무리의 리더들이 친한 친구니까 한 무리의 동료로 봐도 괜찮지 않을까 싶고. 결국 진주인공 취급받는 코우지가 십투사의 스피릿을 이어받은 아이들 무리에서 리더를 타쿠야로 생각하고 있을테니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후반부에서 프론티어 아이들, 특히 타쿠야가 자신들을 이미 반은 디지몬이나 마찬가지고, 디지털 월드는 또 다른 고향. 그리고 디지털 월드에 온 날이 또 다른 생일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서 프론티어 아이들이 디지털 세계에 온 프론티어 메모리얼은 정말 특별한 날이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 날은 디지털 세계로 가게 된 날이자, 그들의 무엇보다 성장한 날이자, 모험이 시작된 날이자, 디지몬으로 변화한 날이자, 또 다른 생일이자, 코우이치가 살아난 날이니까. 그들이 [우리는 이미 반은 디지몬] 이라는 부분에선 여러가지 생각이 들지만 그건 다음에. 

용기를 이어받은 아이들을 정말 좋아해요. 다들 정말 반짝반짝 눈이 부신 것 같아서. 개인적인 애정도 차이는 아주 조금씩 있기는 해도 그 존재가 정말 눈부셔서 좋아해요. 타이치는 그 용기의 시작이 되는 시발점, 따지자면 용기의 각성자적인 존재이고, 다이스케는 그 계승자. 세계관이 달라지는 둘 중에서 타카토는 동료를 믿으면서 자신만의 용기를 발현시킨 신뢰자로서의 용기를 가졌으면. 타쿠야는 자신이 선택한 길을 걷게 되는 선택자로서의 용기. 다들 완전히 처음 보는 세계, 혹은 처음 보는 존재와 목숨을 걸고, 또는 신념을 걸고 싸우는 상황에서 다른 아이들. 그것도 처음 보거나 딱히 친분이 없는 아이들의 리더로서 설 수 있다는 점이 정말 굉장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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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빛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