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야는 술에 좀 약하고(라기보단 평균이고), 토키야는 술에 강했으면 좋겠다. 남한테 끌어안겨서 온기를 갈구하는? 그런 술버릇이 오토야에게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오토야가 제일 가까이 있던 세실 끌어안고 부비부비하고 있으면 토키야가 불쾌하다는 듯이 확 떼어내서는 방으로 끌고갔으면 좋겠다.
가는 길에 토키야가 일일이 물어보면 좋겠다. 쇼는요? 좋아해- 렌은요? 좋아해- 나나미군은? 좋아해- 히지리카와상은? 시노미야상은? 좋아해 좋아해- 하면서 오토야가 다 좋다고 베실베실 웃으면 좋겠다.
그러다 입 꾹 다문 토키야가 저는요? 하고 물어보니까 오토야가 활짝 웃으면서 엄청 좋아해! 하고 웃어줬으면 좋겠다. 룰렛 행쇼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