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의 지시.
이것을 완벽하게 수행했을 때면 다시 만날 수 있겠지.
나는 천국에서 최고로 멋진 축구 필드를 만들고 있을 테니까.
조급해 할 필요 없어. 축구처럼 제한시간은 없으니까, 최대한 느긋하게.
언젠가 얼굴을 마주 보고 [네 지시, 완벽하게 수행했다고!]라고 외치며 웃을 수 있다면 괜찮아.
언제까지고 기다릴테니까.
누구보다도 행복할 것.
이나링크에 적혀있는 말은 그게 전부였다.
마츠카제 텐마에게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받은 '명령'의 이름이 붙은 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