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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1.12 마이 덕질
  2. 2014.01.12 세계관
  3. 2014.01.11 버릇이나 습관
  4. 2014.01.11 [히지리카와 마이] 2

마이 덕질

2014. 1. 12. 22:21 from UTAPRI/SS

세상에서 제일예쁜 우리 마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예쁘고 상냥하고 오빠 좋아하고 귀엽고 친절하고 예의바르고 돈도 많으면서 뽐내지도 않고 겸손하고 우리 마이 천산가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예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사토가 마이 좋아하는 게 백번 이해가 되는 심정... 마사토가 마이의 열혈 팬이었으면 좋겠어..... 막말로 마사토가 마이빠인게 좋아...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어느 하나하나에서 마사토가 마이 생각하고 좋아하고 기뻐하고 신경써주면 좋겠다..... 


차 CF같은 거 찍을 떄 이거 마이가 좋아하는 차인데 이거 맛있는데 그런 생각하면서 마이 몫을 살짝 챙겨서 보내준다거나 옷가게 같은 곳에서 자기 옷보다는 여아동복 코너에서 훨씬 더 시간을 많이 보낸다던가 인형같은거 아기자기하게 마이 보내주려고 모아놓는다던가 마이 생각하면서 곡이라도 하나 쓰고 뿌듯하게 웃는다던가 그렇게 ㅠㅠㅠㅠㅠㅠㅠ 


마사토가 마이 옷도 제 손으로 한올한올 꿰메면서 예쁘게 원피스 만들어줬는데 마이가 아까워서 옷 걸어놓고 구경만 하다가 오랜만에 오빠 만날 떄 곱게 차려입고 나간다던가 그런것도 짱좋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이 사랑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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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빛_ :

세계관

2014. 1. 12. 13:57 from UTAPRI/SS


혼이 깃든 물건에 피로 이름을 쓰면 물건이 사람의 형태가 되어 종복이 되는 세계가 보고싶다. 사람이되 사람이 아니고, 종복이되 종복이 아니며, 존재하되 존재하지 않는 그러한 존재들을 통칭해서 [별가루]. 의미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래 전부터 그렇게 불러온것. 별가루를 탄생시키는 사람은 사실 그리 많지 않음. 그만한 집중력, 기본 소질, 자질, 그리고 무엇보다 물건속에 깃든 혼을 스스로 발견해서 그 존재를 깨워야만 하는 거라서 별가루와 주인의 관계는 특별함. 음... 소울메이트? 뭐 각자 성격이 있고 개성이 있으니 각자의 관계는 다들 다르지만, 대부분의 별가루들은 주인과 자신을 영혼이 통한다고 생각함. 영적으로 결속이 강하다는 그런 의미로. 별가루는 세상에 그리 많지 않지만 겉모습이 뛰어나게 예쁜걸로 유명함. 애초에 물건 속에 깃든 혼이 깨어나서 물건을 기초로 결합하는 경우라서... 결국 어찌되는 미남미녀들로 탄생하게 됨. 


아이는 샤이닝 사무소에 단 하나뿐인 별가루로, 아이가 별가루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아이를 탄생시킨 주인인 레이지, 샤이닝, 그리고 아이의 두 후배까지 이렇게 네 명이 전부. 아이는 예전부터 꾸준히 별가루 의혹이 있었는데 별가루 치고는 아이가 너무 튼튼해서 이제껏 의혹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거. 원래 별가루들은 나무라던가 꽃, 인형, 이런 것들에서 가장 많이 만들어지는데 아이는 컴퓨터가 기반이 되어 만들어진 별가루라 다른 별가루들보다 압도적으로 튼튼하고 머리가 좋은 거. 


레이지는 어느 날 버려진 컴퓨터를 발견하게 되고, 거기에 엉망진창으로 마이크랑 이것저것 연결되 있는 것을 보았던 거. 그 무렵 레이지는 아이네를 잃은 슬픔이 무뎌질 만큼 이리저리 정신적으로 한계치였고, 그러던 중 자신을 부르는 것 같은 컴퓨터에 아이, 라고 이름을 쓰게 됨. 그리고 아이가 태어나게 된 거.. 


더 이상은 딱히 생각이 안나는데, 어쨌든 '주인이 있고, 그 종복이 있고.' '그렇지만 종복이되 종복이 아니고, 사람이되 사람이 아닌 존재' 를 보고싶다. 주인인 레이지랑 별가루 아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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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빛_ :

버릇이나 습관

2014. 1. 11. 20:23 from UTAPRI/SS


마이의 버릇 중에, 슬프거나 운다거나, 어쨌든 표정이 엉망진창이 되서 남에게 보여주기 싫다고 생각할 때는 고개를 숙였으면 좋겠다. 마이는 아직 작으니까, 오라버니에게 이런 얼굴 보여주기 싫다는 마음으로 고개를 숙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걸 보면서, 마이가 갑자기 고개를 숙일 때마다 상황 짐작하고는 다리를 굽히고 마이를 조심스레 올려다보는 마사토도 보고싶다. 마이가 그렁그렁한 얼굴로 푹 고개를 숙인 걸 보며 눈가라던가 조심스럽게 쓸어주면서 괜찮다고 달래주는 마사토가 보고싶다. 


반면에 마사토는 괴롭거나 울고 싶을 떄는 고개를 쳐들었으면 좋겠다. 작은 키도 아니고, 무엇보다 가장 그런 표정을 보여주기 싫은 상대인 마이는 마사토보다 한참 작아서, 고개를 숙이면 도리어 마이에게 제일 잘 보이니까 마사토는 울고 싶을 때 고개를 쳐드는 버릇이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마이는 그런 오라버니 다리를 힘껏 끌어안고 온몸으로 위로해주면 좋겠다. 


그렇게 히지리카와 남매가 서로 위로하고 보듬어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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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별빛_ :

[히지리카와 마이]

2014. 1. 11. 19:30 from UTAPRI/NOVEL





1.


소녀는 고왔다. 심해를 닮은 푸른 머리카락은 어깨 위에서 단정하게 살랑거렸고, 자수정을 닮은 눈은 동그랗고 서글서글했다. 소녀는 사랑받는 방법을 아는 영리한 소녀였다. 그건 소녀 태생상 그렇게 태어난 본능일지도 몰랐고, 어쩌면 소녀의 환경 떄문일지도 몰랐다. 소녀의 아비는 소녀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 거의 대부분에게 무심하고 단호했으며, 소녀의 어미는 병상에서 한 번 일어나기 힘든 사람이었다. 소녀는 어린 시절 누구나 본능적으로 갈구하는 사랑을 받기 위해 자신에게 사랑을 줄 사람을 찾아 해맸고, 어렵지 않게 소녀의 오라비가 제 곱고 어린 여동생을 남부럽지 않게 사랑해주었다. 소녀는 자신을 사랑해주는 오라비를 사랑했다. 소녀에게 오라비는 아비이자 어미이자 전부였다. 그렇기에 소녀는 아이돌로서 자신의 꿈인 노래를 부르며 나아가는 오라비의 뒷모습을 보며 내심 생각했다. 


아, 오라버니가 계속 저렇게 반짝거렸으면 좋겠다. 


그날부터 소녀의 꿈은 가문의 가주가 되었다. 




2.

소녀의 오라비는 소녀가 부끄럽다는 듯이 남몰래 속삭이는 장래희망을 듣고 얼핏 상처받은 표정을 지었다. 아니, 그것은 상처받은 것이 아니라 충격을 받은 표정이었을지도 몰랐다. 오라비는 소녀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혹, 나 때문인 것이냐? 그렇게 물어오는 오라비의 표정은 소녀가 처음 보았을 만큼 쓸쓸했기에 소녀는 고개를 저었다. 그건 아주 현명한 선택이었다. 오라비의 표정이 조금 다행스럽다는 듯이 풀리는 것을 보면서 소녀는 안도했다. 그리곤 덧붙이듯 오라비에게 속삭였다. 


저는 히지리카와가 좋아요, 오라버니. 


 소녀의 속삭임에 오라비는 부드럽게 미소지었다. 평소의 엄격한 얼굴은 다 어디로 팔아버린 건지 오라비는 소녀의 앞에선 봄바람처럼 부드러운 표정을 짓곤 했다. 소녀의 이마에 짧게 키스해주며 오라비는 소녀를 칭찬해주었다. 소녀는 빙긋이 웃었다. 그 나잇대에서 뿜어져 나오는 풋풋함이 한가득 담긴 사과같은 미소에 오라비 역시 행복하다는 듯이 마주 웃어주었다. 




3.

소녀는 나이에 맞지 않게 현명한 아이였고, 그렇기에 오라비를 독점할 수 없다는 사실을 가장 잘 알고 있었다. 소녀는 언젠간 제 오라비가 연인이 생기고 반려를 맞을 것이라는 사실을 잘 숙지하고 있었다. 소녀 역시 그것을 납득했다. 소녀는 오라비의 옆에 설 사람이 부디 좋은 사람이기만을 빌었다. 하지만 그것을 알고 있는 것과 실제로 보는 것은 역시 차이가 컸다. 소녀는 그것을 처음 실감했다. 소녀는 멍하니 오라비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오라비는 소녀가 처음 보는 표정으로 웃고 있었다. 언뜻 소녀에게 보여주는 봄바람같은 미소와 닮은 듯 하지만 그보다 더 화려한 미소였다. 사랑에 빠진 사람이 지을 수 있는 달콤한 미소를 소녀는 처음으로 오라비에게서 발견했다. 소녀는 제 마음 안 구석에서 느껴지는 상실감을 자각했다. 안타깝게도, 소녀는 그런 미소를 짓는 오라비를 보며 얼굴도 이름도 성별도 모르는 오라비의 연인을 질투했다. 하지만 소녀는 제 오라비가 행복한 것이 좋았다. 


오라버니,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소녀의 물음에 오라비는 망설였다. 그 모습을 보며 소녀는 조금 간절한 표정으로 오라비의 옷자락을 붙잡았다. 오라비는 언제나 소녀의 부탁에 약했다. 사실 많이 약했다. 오라비는 결국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렇게 말하며 조금은 멋쩍다는 듯, 부끄럽다는 듯 미소짓는 오라비의 모습을 보며 소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구나.


소녀는 오라비와 함께 찍혀있는 연인의 사진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고운 사람이었다. 반짝거리는 듯 보였다. 오라비의 옆에서 그와 꼭 닮은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양새가 좋아 보였다. 둘 다 서로를 몹시 좋아한다는 것이 사진 하나로 한눈에 보였다. 


다행이에요.


소녀는 안심했다. 




4.

오라버니, 오라버니.


소녀가 노래하듯 불렀다. 오라비가 소녀를 돌아보았다. 


행복하셔서 다행이에요.


소녀는 낮게 흥얼거리는 것 같았다. 달빛 아래 비치는 소녀의 모습이 눈부셨다. 소녀는 눈을 곱게 접고 환하게 웃고 있었다.

 

마이는요, 마이는요. 오라버니가 참 좋아요.


소녀가 제 오라비의 뺨에 입맞췄다. 낮은 웃음소리와 함께 답례로 오라비도 소녀의 뺨에 가볍게 키스해주었다. 소녀는 행복하게 웃었다. 소녀는 제 오라비가 그 누구보다 좋았다. 오라비가, 단 하나뿐인 가족이, 행복해지기를 진심으로 소망했다. 


오라버니, 오라버니. 마이는요, 마사토 오라버니가 참 좋아요. 


소녀는 행복했다. 









=

사랑하는 최애에 대해서 써내려가기 시작한건데 왜 이런 글이 됬지..... 어찌됬든 히지리카와 마사토군의 여동생, 히지리카와 마이 시점입니다. 제 최애캐 마이쨩은 누구도 선점 못합니다 마이쨩 사랑해요 마이는 여신님이야.... 렌마사인지 마사하루인지는 딱히 정해놓지 않았습니다. 마이도 어리니까 연인이 누구든 마사토가 행복하다면 상관없다는 마인드에요 ㅇㅇ 마사토가 행쇼하니 마이도 행복하다는 그런 글입니다.... 응, 마이쨩이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근친 아니에여 남매간의 우애가 맞습니다..... 내 마이쨩 마지 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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